作词 : 钟铉 作曲 : 钟铉/위프리키 넌 젖을수록 투명해지는 꽃 우리 사이 흰 꽃잎이 후회로 촉촉해져 가 투명하지만 사라지진 않아 보이지 않을 땐 아프지라도 않던데 알고도 잡지 못하는 게 찢어질 듯 죽을 듯 아프구나 눈물에 흠뻑 젖어버리니 뻔한 내 잘못은 이젠 안 보여 아 바람에 흩날리는구나 아 이슬에 젖어가는구나 코앞의 꽃잎아 넌 날 속인 진한 향기를 품고 그댈 찾을 수 없도록 영원의 방에 날 가두고 간사하게 새하얗게 웃고 있구나 아 바람에 흩날리는구나 아 이슬에 젖어가는구나 시간이 지나 흰 꽃잎들도 투명해진 기억 없이 시들어 가겠지 아 슬픔에 흩날리는구나 아 눈물에 젖어가는구나 시간이 지나……