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빨간양말 作曲 : 빨간양말 왜 아무 말 없이 고갤 숙인 채 그러고 있니 훌쩍이는 게 어디 아픈 거니 괜히 불러냈나봐 난 뭐가 불안한 건지 왜 널 바라볼 수 없을까 울고 있는 너 흐느끼는 떨림이 나의 심장을 아프게 해 널 보내 달라고 우리 헤어지자고 그렇게 말하고 있는 거니 슬픈 너의 눈물이 흐느낌이 전부 말해 주잖아 아련하게 왜 아무 말 없이 고갤 숙인 채 울고 있니 미안한 거니 내가 안쓰런 거니 너도 나처럼 아픈 거니 널 보내 주는 게 널 위한 거라는 게 어떤 다른 방법도 없는 게 죽을 만큼 비참해 나란 남자 눈물만 흘러 내려 한심하게 잘해준 것 하나도 없는 나라서 보내주기 싫은데 잡을 용기조차 없는 나야 널 보내 주는 게 죽기보다 싫은데 아무 말도 못하는 바보야 죽을 만큼 사랑해 너란 여자 눈물만 흘러 내려 한심하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