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래야만 했던 이별 (with 김믐) 作词 : Saevom 作曲 : Saevom 그래야만 했던 그런 이별이었을 거라고 이 나이쯤 되면 담담히 지나갈 줄 알았는데 남겨진다는 건 미처 쉬워질 수 없었나 봐 그래도 널 이해해 그러나 연연하는 날 이해해 줘 어떻게든 내가 널 잊어보려고 할게 어떻게든 우리의 지금을 인정하려 할게 미워하다 사랑하다 여전히 널 걱정해 밤잠을 설치는 네가 울고 있진 않을까 걱정돼 다 알고 싶어도 결국 되물어보지 않는 것 마른 숨을 참아내는 것 또한 사랑이라는 걸 어떻게든 내가 널 잊어보려고 할게 어떻게든 우리의 지금을 인정하려 할게 숨겨보다 외면하다 기어코 널 염려해 친구도 잘 없는 네가 기댈 곳 하나 없을까 걱정돼 툭하면 체하는 네가 밥은 잘 챙겨 먹을까 그래야만 했던 그런 이별도 있는 거라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