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억의 숲 아무 말 없이 바라본 우리가 함께 걷던 그 길 하고픈 말이 떠올라 숲의 끝에 너를 그려 눈부시게 빛난 너와 나누던 우리의 노래 바람결에 실려와 조용히 내 맘을 스쳐 가 멀어지는 기억 속에서 나를 가만히 안아줘 잃어버린 그 순간에 네가 머문 듯해 초록빛을 따라 걸으며 너의 온기를 느껴 한켠에 물들여 와 기억의 숲을 지나오면 꿈결 같은 추억이 저물어가 햇살을 머금은 나무 그 아래 피었던 마음 이제는 닿을 수 없어도 이 길 위엔 우리가 있어 항상 나를 지켜봐 주던 너와 멀어진 지금에도 텅 빈 하룰 채우려 너의 이름을 불러 초록빛을 따라 걸으며 너의 온기를 느껴 한켠에 물들여 와 기억의 숲을 지나오면 꿈결 같은 추억이 저물어가 모든 것이 멈춘 밤 이곳엔 나만 남아도 고요한 어둠 속에 너를 닮은 나를 안아 초록빛을 따라 걸으며 너의 온기를 느껴 한켠에 물들여 와 기억의 숲을 지나오면 꿈결 같은 추억이 저물어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