너를 부르고 있어 어두운 골목길을 돌아갈 때 누가 나를 기억하나요 추운 겨울 성냥개비 하나 희미하게 내 사랑은 타올라요 커다랗게 부풀어오른 풍선 하나씩 다 안고 있어요 난 오늘도 이 꿈 속에서 잠깐 웃을 뿐이죠 여기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물건도 다 바뀌나 봐요 어쩌다가 이런 별에 난 떨어진 건가요 하지만 내 사랑은 팔 수 없어요 찰나의 말 한마디 속에 감출 수 없어요 그럴 수 없어요 내 사랑은 내 사랑은 잃어버린 엔진을 너를 부르고 있어 내 사랑은 내 사랑은 꺼지지도 못하고 너를 부르고 있어 (꺼지지도 못하고) 그렇게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꿈을 꾸었었죠 깊은 안개 속을 헤매다 지쳐 잠들었죠 하지만 내 사랑은 잘 수 없어요 뒤집어진 동전 하나에 맡길 수 없어요 멈출 수 없어요 내 사랑은 내 사랑은 너를 향해 움직여 항상 흐르고 있어 내 사랑은 (사랑해) 내 사랑은 (널) 아무것도 모르고 너를 부르고 있어 너에게 너에게 흐르고 있어 부르고 있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