초식남 (Song By Tamiz) 作曲 : Bloop 너는 무턱대고 들이대요 육식녀 같은 걸 오 이건 빨라서 난 아직 적응이 안돼요 나는 풀만 먹고 자라왔어 너는 풀 하나 안 먹은 것 같아도 그렇게 난 이리저리 각을 쟀어 각이 보이나 안 보이나 우리의 이별은 마치 재난같아 벌어지면 재난지원금은 대체 얼마 그런 거 하나하나 자세히 계산을 하다 보면 내 시간은 갈팡질팡해 너와 내가 만나다가 이렇게 다 망해 버리면 그건 대체 누가 보상할까 나보다 쿨한 너 혼자는 잘 비켜갈 것 같아서 난 그게 억울해 너는 무턱대고 들이대요 내게 지장을 찍고 와 줄래 나는 초식남 식이섬유가 육식은 안 맞지 너랑은 다르지 그래 가르침 다르게 받았지 유년시절이 중요한 갈림길 우린 절대 아니야 쌍둥이가 이 말을 이해 못하면 쌍 마무리야 그냥 내게 오지 말고 걍 가던 길 가 나를 흔들지 말란 말이야 사실 나도 너를 싫어하는 건 아냐 그게 아닌 거를 너도 잘 알잖아 근데 시간이 좀 그래 시간이 좀 필요하단 말을 왜 그걸 못 깨달아주냐고 너와 내가 만나다가 이렇게 다 망해 버리면 그건 대체 누가 보상할까 나보다 쿨한 너 혼자는 잘 비켜갈 것 같아서 난 그게 억울해 너는 무턱대고 들이대요 내게 지장을 찍고 와 줄래 나는 임팔라 너란 사자 나는 기빨려 벌벌 떨어 여긴 사바나 없지 사육사 따윈 말야 나를 지켜 줄 울타리가 되지 못할 망정 왜 나를 벌벌 떨게 해 그럼 난 더 멀어지네 너와 내가 만나다가 이렇게 다 망해 버리면 그건 대체 누가 보상할까 나보다 쿨한 너 혼자는 잘 비켜갈 것 같아서 난 그게 억울해 너는 무턱대고 들이대요 내게 지장을 찍고 와 줄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