달 반짝이는 모든 게 스스로 빛을 가진 건 아니라는걸 어두운 하늘 위에 가장 밝은 저 달빛은 해를 비춘 거란 파란 하늘 창백한 하얀 얼굴 태양을 비춘다던 니가 모든 빛이 가려져도 너만은 잃지 않아 내 마음속 푸르른 그림자 밑에 너의 하루를 쉬게 해 붉은 밤이 지나면 어둠 속에 나의 길을 밝혀 줄 거야 어두운 하늘 위엔 보석 같은 이야기가 잊혀지지 않아 내 방안에 어딘가 살아있을 소중한 이야기를 비춰 모든 빛이 가려져도 너만은 잃지 않아 내 마음속 푸르른 그림자 밑에 너의 하루를 쉬게 해 붉은 밤이 지나면 어둠 속에 나의 길을 밝혀 줄 거야 야위어가는 니 모습 바라보면서 날 알게 되었어 모든 빛이 가려져도 너만은 잃지 않아 내 마음속 푸르른 그림자 밑에 너의 하루를 쉬게 해 붉은 밤이 지나면 어둠 속에 나의 길을 밝혀 줄 거야 환한 기억을 모아도 너보다 밝지 않아 마음속에 어두운 그림자 밑에 나의 모습을 숨겼어 너란 등이 꺼지면 어둠 속에 나를 가릴 곳이 없다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