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을 우 몇해전 그때도 여전히 너와 우 걸었지 오래된 집들 사이로 우 몇마디 얘기 없이 우 걸었지 발길이 닫는 곳으로 우 바람이 스치는 기억이 되어 우 좁다란 골목을 빠져 나가네 우 그 길에 끝에 기다린 건 계절의 이름과 널 향한 나의 마음 가을 가을 가을 가을 가을 가을 가을 가을 우 몇해전 지금도 그리운 너와 우 걸었지 떨어진 낙엽 사이로 우 차분한 목소리에 우 담았지 전하지 못한 마음 가을 가을 가을 가을 가을 가을 가을 가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