Today 뜨거운 태양이 잠든 모래 위에 둘이서 걷고 있어요 언젠가 오늘을 다시 기억하겠죠 이대로 달빛 속에 엇갈린대도 여름의 향기 속으로 너를 데려갈게 데려가줘 내 등 뒤에 울린 심장 소리가 파도소리에 사라질까 조심스러워 Today 우리들은 사진처럼 해맑게 웃고 있지만 너와 나의 이름들은 파도에 사라질 거야 Someday 시간이 지난 곳에서 다시 사랑도 하겠죠 그곳엔 니가 없어도 괜찮아 여름을 닮은 널 보면 사랑은 반쯤 비워진 술잔처럼 갈 곳을 잃고 있네요 그게 서로를 위한 배려일까요 내 가슴 속 태양 같은 상처가 혹시 널 녹여낼까 너무 두려워 Today 우리들은 영화처럼 추억 속에 남겠지만 너와 바라본 저 별들은 항상 함께 할 거야 Someday 차가운 이 도시에서 다시 널 찾을 수 있을까 우연이라도 내 곁을 스쳐 지나간다면 그렇게 한여름 밤의 사랑은 해가 저물듯 떠나갑니다 그래도 괜찮아 여름을 닮은 널 보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