넌 그런 존재야 사르르 사르르 햇살이 내려 꿈 깰 듯 눈이 부신 널 만나 모든 게 새로워 너와 함께면 이 여름 끝을 잊은 우리 단둘만 머물 이 순간 시간 잰걸음 할 수 없게 네 말로 꽃 피우고 나는 너만 찾는 나비 될까 봐 늘 뜻이 같을 말 넌 끝을 모를 날 다른 어떤 낯선 말로 못 바꿀 말 나 혼자 알고 언제나 하나라 할 넌 그런 존재야 스르르 스르르 좀 피곤할 때 날 깨울 답을 찾을 널 알아 늘 함께 있을게 또 내게 말해 생각의 끝이 없을 상상 못 해 본 것들 꿈꿨던 것 다 이제 적어 볼까 뭘 먼저 늦게 하건 그건 우리에게 중요치 않아 늘 뜻이 같을 말 넌 끝을 모를 날 다른 어떤 낯선 말론 못 바꿀 말 나 혼자 알고 언제나 하나라 할 내 눈에 선명한 넌 나의 하루야 어떤 거짓 많고 흐릿한 남들보다 비구름 없이 해맑고 순수한 넌 참 좋은 여름날 이 사랑 이 시간 못 잊을 거야 늘 너와 행복하기를 바랄게 남들은 모를 말 늘 네게 하는 말 다른 어떤 낯선 말로 못 바꿀 말 길 잃지 않고 네게만 쓰고픈 말 늘 나만 아는 날 널 만난 그 후로 하루 한주 한 달 1년도 늘 같았어 좋았던 그때처럼 항상 변함없이 함께해 줄 넌 그런 존재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