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던 대로 실수 作词 : Churry/1nha 作曲 : Churry/1nha/Chewiser 피했었던 일들 한가득인 와중에도 우린 하던 대로 실수 잘될 수도 있을까 해 나중엔 사랑하는 것에 집중 기분 따라 시작하는 것은 필수 뭐 늘상 하던 대로 실수 하는 거지 이리 살아가곤 해 내가 스물하나 나이던 때 엄마 아빠 랩하는 아들이 싫으셨대 십이 년 공부 기껏 공들여 쌓은 탑 무너뜨리게 될까 걱정으로 밤새우셨다 아들, 대학 가서도 공부해야 해 그래야 좋은 학점 받고 좋은 일자리를 갖지 엄마 아빤 너를 믿어 알지? 오, 나, 알지.. 이규철은 언제나 주변 기대를 배신하지 않지만 문득 쾅 하고 나를 때린 생각 설마 살아간다는 게 이게 전부일까 누가 짜 놓은 시나리오인가? 짜여진 시나리오대로 살아가다간 내가 아닌 나의 삶을 살아갈 것 같아 아 그럼 이쯤에서 한번 엇나가볼까 학업으로 모은 돈으로 음악 장비를 사 어쩜 이건 실수일지도 몰라 세상이란 드라마 작가도 많이 놀랐 을 걸 그게 내가 바라는 거 우린 그저 하던 대로 하는 거야 실수 I don't care 이게 어찌 됐든 내가 주인인데 누가 내게 뭐라 해 I don't care 이게 어찌 됐든 이게 사는 거지 우린 하던 대로 실수 이젠 힘낼 힘 같은 것도 하나 없는데 왜 이리 벌려놨나 밥 벌이 어제를 되새김질도 하기 전에 꾸역꾸역 들어오는 밀린 일들 산 더미 감정은 사라진대 맞지 나 이미 겪어봐서 알지만 만약에 그때까지 남아있지가 않다면 살 힘도 나는 뭘 위해 애썼나 혹시 이 기분 아니, 세운 계획은 언제나 우리 기댈 배신할 때 많지만 문득 쾅 하고 나 나를 때린 생각 나부터가 똑바로 살고 있나 그냥 척하는 척만 하고 있진 않나 지금처럼 쭉 하다 보면 덜 아플 거라 믿었었나 난 왜 점점 불쌍한 아들이 되어가기만 해 어쩜 이건 실수일지도 몰라 세상이란 드라마 작가도 많이 놀랐 을 걸 그게 내가 바라는 거 우린 그저 하던 대로 하는 거야 실수 I don't care 이게 어찌 됐든 내가 주인인데 누가 내게 뭐라 해 I don't care 이게 어찌 됐든 이게 사는 거지 우린 하던 대로 실수 피했었던 일들 한가득인 와중에도 우린 하던 대로 실수 잘될 수도 있을까 해 나중엔 사랑하는 것에 집중 기분 따라 시작하는 것은 필수 뭐 늘상 하던 대로 실수 하는 거지 이리 살아가곤 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