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떻게 살아 가끔 비가 올 걸 알면서도 우산을 챙기지 않아 가득 쏟아질 걸 알면서 혼자 조용한 거리를 걷다 어딘가 허전한 맘에 문득 발걸음을 돌려 아무렇지 않은 듯이 하루를 살아봐도 눈치도 없이 내 마음에 니가 또 찾아와 조금만 조금만 더 다가가면 닿을 수 있을까 잠시라 해도 괜찮을 것 같아 시간이 지나도 같다면 나는 어떻게 어떻게 살아 어떻게 너의 어깨에 기대 들었던 따스했던 너의 소리 많이 그리워지겠지 혼자 보낸 이 시간이 외롭게 느껴질 때 아무 말없이 내 마음을 따스히 채워줘 조금만 조금만 더 다가가면 닿을 수 있을까 잠시라 해도 괜찮을 것 같아 시간이 지나도 같다면 나는 어떻게 어떻게 살아 어떻게 그곳에 남겨진 너의 흔적이 너의 향기와 모든 게 그리움으로 남아 조금만 더 다가가면 닿을 수 있을까 잠시라 해도 괜찮을 것 같아 시간이 지나도 같다면 나는 어떻게 어떻게 살아 어떻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