긴 이별 멍하니 바라만 보다가 아무 말도 못 한 채 보냈어 단 한 번도 상상조차 해본 적 없는데 왜 이렇게 된 걸까 함께한 기억 지나간 시간 흩어져 버린 추억 전하지 못한 감정들이 상처가 되어 예고도 없이 갑자기 날 찾아온 이별의 순간이 어떤 말로도 표현하지 못할 만큼 너무 아프게 날 망가트렸나 봐 아무것도 못 하게 둘이서 함께 걷던 길이 어색하고 낯설게만 느껴져 어딜 가도 어딜 봐도 우리가 함께했던 추억들이 떠올라 함께한 기억 지나간 시간 흩어져 버린 추억 전하지 못한 감정들이 상처가 되어 예고도 없이 갑자기 날 찾아온 이별의 순간이 어떤 말로도 표현하지 못할 만큼 너무 아프게 날 망가트렸나 봐 아무것도 못 하게 행복했던 만큼 더 아픈가 봐 지우려 할수록 선명해져 행복한 만큼 사랑한 만큼 시간이 지나가면 괜찮아질까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널 만나기 전의 그때의 내 모습이 기억나지가 않아 너의 흔적이 아직도 너무 많아서 대체 얼마나 긴 시간이 지나야 난 괜찮아질까 언제쯤이면 이 기나긴 이별이 끝나는 걸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