읽씹 作词 : Pluto 作曲 : Pluto 编曲 : Pluto 싹둑 머리를 잘랐어 밤새 또 기른 네 생각에 상처받은 적 없는 얼굴로 거리로 10월 13일 우리 기념일 알람처럼 돌아오면 또 어김없이 약속도 없이 누군갈 기다리지만 너를 읽고 씹었다 생각하다 생각 안 나는 척 웃고 너를 듣고 흘렸다 잠이 안 와도 모른 척 잠든다 사람에게 감정이 없었더라면 버튼 하나로 다 지울 수 있다면 가위로 널 잘라낼 수 있다면 새벽 12시 텅 빈 달빛이 버릇처럼 불어오면 또 어김없이 이유도 없이 누군갈 기다리지만 너를 읽고 씹었다 생각하다 생각 안 나는 척 웃고 너를 듣고 흘렸다 잠이 안 와도 모른 척 잠든다 사랑한다 안 한다 뒤엉켜가는 내 마음들 네가 싫다 보고 싶다 미워한 만큼 더 그리워 네가 읽히고 네가 보이지만 난 죽은 척 눈을 감는다 네가 들리고 네가 맴돌지만 나는 귀를 막는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