병 作词 : 진동욱 作曲 : 데카당 옮았다 말았다 옮았어요 기침하는 걸 들키면 안돼요 눈물은 원래 많았구요 아 참 거짓말이 참 많이 늘었어요 언제부턴가 어제부턴가 날씨는 여전히 맑지 않고 여전히 날 지나쳐가는 그 탓에 그 덕에 지독한 병에 걸렸더래요 살갗은 갈라져 피가 나고 똑같은 말들을 반복해요 사람들 사람들 그 병에 걸려 죽어 가더래요 동물은 망각의 인간이죠 사랑하고 결핍하세요 부디 오래도록 거기에 남아 외로 혹은 같이 행복하세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