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쁜 사람+남자답게 아프게도 새겨 뒀네요 나를 재우던 따스한 손길 얼마나 더 고단 할까요 다 잊은 척 잊고 산다는 게 기억이 참 밉죠 매일 괜찮다는데도 비 오듯 흘러요 그대만 몰랐죠 이미 둘이 되어 살지 못 하는 나 여태껏 그리워 그리워서 못 이긴 척 울고 있는 나를 아실까 미칠 듯 보고파요 쉬어가듯 잠시 다녀간 그 사람 날 떠난 기억들 모두 제발요 한번만 다시 와요 애원하면 들은 척이나 할까요 알지만 어떡해요 나 같은 건 쉬웠던 나쁜 그 사람 이렇게도 약해빠진 나라는걸 내가 이렇게나 겁이 많은 사람인걸 여태 몰랐어 모르고 난 살았어 니가 날 떠나기 전엔 매일 너를 사랑하는데그리워 하는데 가슴을 막아도 쉴새 없이 눈물이 흘러 태어나 처음 남자답지 못하게 못잊어 내가 날 잊어도 나보다 더 소중한 오직 너일테니까 널 원하고 널 사랑하고 널 기다리다가 내 삶이 멈춰도 후횐없어 살아있는 한 괜찮아 니 남자로 살다가니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