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로등 作词 : 신채현 作曲 : 신채현 슬피 우는 이 도시의 불빛은 정갈하게 잘 정리해 놓고 밤 보다 까만 눈동자는 벌써 잠에 들어갈 때가 된 것 같아 아무 말 못 하는 건 하고 싶은 말이 넘쳐나서야 거짓말 못하는 건 숨기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야 어지러운 날들은 다 버리고 저 먼 나라로 같이 떠나가볼까 시끄러운 밤들은 다 지우고 외로움 하나도 없는 그곳으로 갈까 너에게 닿았을까 나만큼 사소한 울림이 이 침묵의 소리를 따라 하염없이 끝을 알 수 없는 그곳으로 어지러운 날들은 다 버리고 저 먼 나라로 같이 떠나가볼까 시끄러운 밤들은 다 지우고 외로움 하나도 없는 그곳으로 슬피 우는 이 도시의 불빛은 정갈하게 잘 정리해 놓고 밤 보다 까만 눈동자는 벌써 잠에 들어갈 때가 된 것 같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