옷깃 作词 : 이종수, 고래다방 作曲 : 이종수, 고래다방 스쳐 지나가네요 참 짧게도 그댄 머무네요 옷깃을 잡아주던 그대의 손끝 아련히도 아프죠 모질기도 하네요 아직 밟히는 건 그대인데 너무 품었을까요 어찌한대도 아프기도 아픈 그대의 이름 날 잡아주던 그 손을 날 안아주던 그 손을 옷깃 내 옷깃을 당기던 손을 이젠 잡을 수 없는가요 볼을 꼬집었던 손이 날 쓰다듬던 그 손이 옷깃 내 옷깃에 고이 남아 이리도 아픈가요 주저앉는 마음은 꼭 잊으려 해도 찾아오죠 쿵 하고 내려앉죠 또 멍해지죠 다시 떠오르는 그대의 얼굴 날 잡아주던 그 손을 날 안아주던 그 손을 옷깃 내 옷깃을 당기던 손을 이젠 잡을 수 없는가요 볼을 꼬집었던 손이 날 쓰다듬던 그 손이 옷깃 내 옷깃에 고이 남아 이리도 아픈가요 옷깃에 남아있죠 그 이름 그 온기 그대의 손길