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물아홉 作词 : O.WHEN 作曲 : O.WHEN 스물다섯 살에 난 아직 여름이었죠 바다는 좋았는데 무서운 줄 모르고 꾸물대던 어느 날 난 가을이 되었고 이젠 주머니에 손이 들어가요 아프지 않아야 했고 어딜 나가기가 무서워야 했죠 사람이 사람을 만나 정들 나이가 점점 돼 가나 봐요 Don’t you think about it anything 아무렇지 않을 줄 알았는데 어제보다 무거운 어깨 그 위엔 뭐가 남아있을까 스물여섯 살에 난 벌써 겨울이었고 밤이 너무 달콤해 밖은 관심 없었죠 꿈에 깼던 어느 날 너무 이상 했었고 다시 보니 조금 늦은 듯했어요 Don’t you think about it anything 아무렇지 않을 줄 알았는데 어제보다 무거운 어깨 그 위엔 뭐가 남아있을까 스물일곱 살에 지금을 살고 있네요 아직 어린대도 아쉬운 게 많아 서요 당장 내일도 한 페이지를 넘기겠죠 다 읽기도 전에 스물여덟이 되겠죠 Don’t you think about it anything 아무렇지 않을 줄 알았는데 어제보다 무거운 어깨 그 위엔 뭐가 남아있을까 스물여덟 살에 나에겐 아무렇지 않았으면 하는데 지금도 무거운 내 어깨 그게 난 벌써 미안하네요 스물아홉 살에 난 봄을 기다리겠죠 아직 내가 보내는 밤은 겨울이니까 꾸물대던 오늘 밤 벌써 끝나가네요 이젠 다음 이야기를 쓰러가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