푸른봄 作词 : 하운 作曲 : 하운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하날 고르기가 너무 힘들었지 하고 싶은 것들만 많을 뿐 제대로 하는 것 하나 없네 공부하기에도 너무 늦었고 새로 뭘 시작한대도 좀 아닌 것 같아 평범하게 살기는 싫은데 그렇다고 내가 뭘 잘 할 수 있을까 스무 살이 되기 전에 꼭 정해야만 해 어른이 되기 전에 맘먹어야만 해 무엇보다도 돈이 될만해야 해 아무래도 난 틀린 것만 같애 무엇 하나 난 정한 게 없는데 사람들은 다 늦었다 말하네 그럼 난 어떡하나요 난 어떡하나요 하고 싶은 것보다는 익숙한 걸 해야 해 잘 하는 것보다는 인정받아야 해 무엇보다도 대학은 나와야 해 아무래도 난 틀린 것만 같애 나만 빼고 다 정한 것 같은데 왜 이렇게 난 어렵기만 한지 지금 꼭 정해야 하나요 꼭 정해야 하나요 열 살 때 그렸던 내 그림들도 암 것도 모른 채 만든 내 노래도 다 소용없는 일이었나 봐 그땐 정말 좋았는데 아무래도 난 틀린 것만 같애 무엇 하나 난 정한 게 없는데 사람들은 다 늦었다 말하네 아무래도 난 틀린 것만 같애 나만 빼고 다 정한 것 같은데 왜 이렇게 난 어렵기만 한지 지금 꼭 정해야 하나요 꼭 정해야 하나요 인생은 길다 배웠는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