숨 作词 : 이경후 作曲 : TOM 사각사각 간질거리는 시계 초침 소릴 멍한 눈으로 흐린 창밖엔 떠버린 해가 한 발짝씩 걸어가고 있어 하나둘 사라지지 않았던 척 또 알았던 적 기억도 없는 척 사각사각 나에게만 들리는 똑같은 목소리 깜박깜박 아른거리는 식어버린 이름을 말하려 하네 늘 가슴 짓누르고 멈춘 시간은 한 발짝도 움직이질 않아 땀에 젖어 음.. 몽롱하게 스며드는 아침의 그림자 살아있는 거라고 늘 말하려 하지만 눈을 떠도 나에게는 보이지 않아 숨 막히는 꿈속에서 꺼내주지 마 날 차디차게 내 끝은 짙어져만 가고 아무도 오지 않을 텅 빈 방에서 깨어나지 않을 거야 휘청거리는 기억들이 우리를 비웃는 날에는 알아볼 수도 없는 그의 입술이 영원히 넌 모를 거라 말하려 하네 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