늙은 아방의 노래 하루하루 먹고 살기가 힘겨운 오늘 무거운 하늘 감자주시 빌어먹기도 숨뽀뜬 하루 곱곱한 마음 니가 나를 메영 키우던 니가 나를 풀어 지르던 매일 빌어먹고 사는 삶 달라질 건 하나 없지만 너랑은 그냥 집이 이시라 나가민 총 맞은다 나가민 죽엉 온다 너랑은 그냥 농사 짓이라 저 밭은 누가 갈고 쇠촐은 누가 주고 너랑은 그냥 집이 이시라 나가민 못촞은다 나도 강 죽어 분다 너랑은 그냥 농사짓이라 캐야 될 지실덜광 메야 될 검질덜광 오늘 하루 곱앙 자기엔 어두운 이곳 무서운 이 밤 주린 배를 잡고 자기엔 차가운 이 벽 축축한 바닥 니가 순사 질을 해먹건 니가 경찰 질을 해먹건 그냥 죽은 듯이 사는 삶 달라질 건 하나 없지만 너랑은 그냥 집이 이시라 나가민 총 맞은다 나가민 죽엉 온다 너랑은 그냥 농사짓이라 저 밭은 누가 갈고 쇠촐은 누가 주고 너랑은 그냥 집이 이시라 나가민 못 촞은다 나도 강 죽어 분다 너랑은 그냥 농사짓이라 캐야 될 지실덜광 매야 될 검질덜광