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weet Home 作词 : LT 作曲 : Cash Pie 거울과 나 잘 지냈어? High five 예전과 좀 달라 보인다 좋은 일 있었나 봐? 나 집에 돌아왔어 엄마 아빠랑 같은 밥상에 앉아서 밥 먹는 게 이런 기분이었나 멋쩍은 미소 뒤로하고 한 숟갈 떠 made in mama 여긴 궁중 수라간 더 먹으란 말에 물론 어마마마 배고팠지란 말에 울컥하다 살 더 찐 거 봐봐 아들 잘 먹고살아 야 네 아빠 돈 많이 번다 굶고 다니지 마 아들 남자 주머니 비면 고개 못 드는 거 아빠도 겪어봐서 알어 어디 가서 굽신거리지 말고 어깨 피고 살아 이제 너도 스물다섯 군대 얼른 다녀왔으면 해. 알아 나 생각해서 말해 준거 근데 나 이거 빨리 먹고 나가봐야 해서 기분 상한 거 아냐 누가 나를 자꾸 기다린 데서 금방 다녀올게 거울과 나 잘 지냈어? hive five 어제랑 좀 달라 보이네 무슨 일 있었나 봐 나 집에 갔다 왔어 엄마 아빠랑 같은 밥상에 앉아 밥 먹고 기분 좋더라고 매일 이리 살면 행복하겠다 싶더라 Blasti 형한테 몇만 원 빌려 일주일 때우던 거에 비하면 매일이 생일상 상다리 휘어지는 view 근데 이런 생각 들어 엄마 아빤 무에서 유 type이 아니거든 난 기억해 지붕에 쥐 몇 마리에 이불 뒤집어쓰던 나와 내 동생 서로 사랑해란 말하기도 모자란 우리 가족 엄만 늘 우리에게 미안해했지 왜 갑자기 이런 필름 감기는지 꼭 여름에 걸리는 감기 마냥 반갑지 않지 분명 거기 가면 행복하긴 한데 나 아직은 불안해해야 할 때인듯해 거울과 나 잘 지내 hive five 오늘은 마지막일 것 같아 엄마 아빤 내가 뭘 하고 있는진 알까 물론 내 걱정하는 거 당연하고 감사한 일이지만 해야 할게 있어 난 이 행복 지금은 과분해 뭔가 당연하게 느껴질 땐 꼭 떠나던데 난 우리 할머니가 말한 것처럼 받는 것보다 주는 사람이 돼야 해 할머니처럼 또 난 끝은 봐야겠어 내 말 안 끝났어 아직 여전히 할 말 많지 돈 벌어야지 약속은 지켜야지 그래 누구 말마따나 내가 망하면 누군 간 희망을 잃겠지 예술간 역시 배고프다 말하며 그래서 나가야 해 날 편안하게 하는 모든 것들로부터 서계동 지하 방구석에서 시작했던 모든 것 또 손잡고 기도드렸던 것 또 날 안된다고 하던 씨발새끼들 봐라 아직 나 여깄어 x까 내 할 일 내가 만들어 네가 시킨 거 안 해 이제 엄마 아빠도 날 LT라 불러 정신은 너네나 차려 너넨 날 오글거린다는 말들로 죽여놓고선 이젠 바꾸려 하네 엄마 나 화가 너무 나서 나갔다 올게 어쩌면 좀 오래 걸릴 것 같아 내 걱정은 말고 자요 술 마시러 가는 거 아냐 나 할 일 많아 일하러 가는 거야 안 나와도 돼 아들 금방 다녀올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