Inferno 作词 : Asteria 作曲 : Asteria 검게 물든 욕망 속에 죽은 길을 헤매고 있어 붉게 타는 기억 너머 이젠 멈출 수는 없는 걸 흘러 흘러 흘러 흘러 흘러 내린 사념들의 바다 손 안 가득 독처럼 퍼진 (악몽의 장난) 지워 지워 지워 지워 지워버린 신념들의 배반 차갑게 열린 문에 손끝을 뻗어 깨어나, 이제 모든 걸 집어삼켜 부셔놔, 여기 갇힌 자의 어둠을 깨어있는 순간마다 더욱 긴 나락에 빠져 영원한 절망을 말할게 짙게 가린 가면 속에 난 애써 웃고만 있어 깊게 패인 상처 위로 더는 버틸 수가 없는 걸 밀어 밀어 밀어 밀어 밀어버린 거짓들의 소란 입안 가득 달콤히 번진 검은 속삭임 가둬 가둬 가둬 가둬 가둬버린 악령들의 반란 찬란한 칠흑 속에 운명을 던져 깨어나, 이제 모든 걸 집어삼켜 부셔놔, 여기 갇힌 자의 어둠을 깨어있는 순간마다 더욱 긴 나락에 빠져 영원한 절망을 말할게 희미하게 밝아오는 새벽에야 잠이 들면, 다시 날 괴롭히는 죄책감에 지친 맘이 끌려 내려가 깨어나 이제 모든 걸 집어삼켜 달아나, 이제 가짜는 던져 버려 가져가, 여기 갇힌 나의 어둠을 벗어날 수 없이 잔인한 헛된 희망에 안겨 (망가진) 환상을 마실게 검게 물든 욕망 속에 죽은 길을 헤매고 있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