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금 간다고 할일은 많은데 지금 꼼지락거리는 일은 어느새 꼬여만 가고 밖에선 날 부르는 소리가 한 세군데는 들리는 것만 같은데 젠장 제발 그만해 젠장 알고 있다고 내 몸이 열개라도 되는 줄 알아 제발 좀 보채지 마 아, 지금 간다고! 할일은 많은데 지금 꼼지락거리는 일은 어느새 꼬여만 가고 밖에선 날 부르는 소리가 한 세군데는 들리는 것만 같은데 젠장 제발 그만해 젠장 알고 있다고 내 몸이 열개라도 되는 줄 알아 제발 좀 보채지 마 아, 지금 간다고! 아직까지 건들지도 못한 일들이 산더미처럼 이리 갔다 저리 갔다 나의 몸은 이미 한계 폭발 손가락도 까딱하지 않는 너는 이미 저기 멀리 나를 보며 한숨짓는 너의 그 표정 젠장 제발 그만해 젠장 알고 있다고 내 몸이 열개라도 되는 줄 알아 제발 좀 보채지 마 아, 지금 간다고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