동물농장 예전 환웅이 터를 잡은 산기슭 이리저리 치이던 가냘픈 토끼들 무리 끌고 왕이 됐던 호랑이 언젠가 신이 될 거라 말했지 모든 토끼의 간을 꺼내 거북이의 등에 태워 바달 건너 파도가 닿는 곳이라면 전쟁터라도 상관없지 호랑이의 머리를 문 재규어 산꼭대기 앉은 신을 죽였지 피 묻은 발톱을 닦다 한 소절의 노래를 들었지 산의 왕이 아일 낳았네 모두 찬양의 노래를 부르세 산꼭대기에 그 애를 데려가 푸른 집을 지어 바치렴 산의 왕이 아일 낳았네 모두 찬양의 노래를 부르세 산꼭대기에 그 애를 데려가 푸른 집을 지어 바치렴 산의 왕이 아일 낳았네 산의 왕이 아일 낳았네 산의 왕이 아일 낳았네 푸른 집을 지어 바치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