꿈이길 作词 : 김지언 作曲 : 정용도 내게 재미난 일이라며 말 꺼낸 건 너잖아 들어보니 정말 그래서 웃었어 꺄르르 왜 날 빤히 보며 괜찮냐 물어 웃고 있는데도 혼자서 밥을 먹는 일은 별것도 아닌 건데 왜 자꾸 혼자냐고 물어 그냥 가 차라리 숨을 크게 쉬어서 크게 뱉은 것 뿐야 슬픈 것도 외로운 것도 아냐 오랜만에 꿈에 그 앨 만났어 예전처럼 꼭 잡은 손을 가만히 바라보니 한동안 잊고 지낸 날의 습관들이 다시 떠오르고 마네 이리저리 고개를 휘저어봐도 선명해져 이상하게 날 뒤흔들어 이러다가 또 잊고서 괜찮은 척 지낼 테니 차라리 꿈이라고 믿을래 오랜만에 꿈에 그 앨 만났어 예전처럼 날 보는 눈을 가만히 바라보니 한동안 잊고 지낸 날의 모습들이 다시 떠오르고 마네 이리저리 고개를 휘저어봐도 선명해져 이상하게 날 뒤흔들어 이러다가 또 잊고서 괜찮은 척 지낼 테니 차라리 꿈이기를 바랐는데 왜 (다 내게) 시간이 약이라고 말했는데 왜 (사실은) 혼자인 게 꿈이길 바란 거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