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 따라 作词 : 최유 作曲 : 최유 오늘 같은 날은 아침인 것조차 모를 만큼 하늘이 어둡고 창문 밖에선 시끄런 빗소리가 귓가를 울려 작은 우산 하나 펼쳐 들고 집을 나서는 길은 모두 젖어있고 너와 앉았던 공원 벤치 그 위엔 아무것도 없어 혼자서 걷는 게 이렇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나 둘이 걷던 길은 나 혼자 걷기엔 너무 넓은 걸 내리는 비 따라 우리 추억이 하나 둘 쏟아지고 결국엔 또 생각나 네가 다 잊은 줄 알았던 맘이 널 떠올린다 곁에서 걸을 땐 몰랐던 따뜻함을 이제 알았어 한참을 멍하니 서있다 네 목소리를 그려봐 내리는 비 따라 우리 추억이 하나 둘 쏟아지고 결국엔 또 생각나 네가 다 잊은 줄 알았던 맘이 널 떠올린다 흐르는 비 따라 우리 추억이 모두 떠내려가고 난 너 없이는 안되겠다 다 늦은 거 알면서 괜히 널 불러본다 흐르는 비 따라 우리 추억이 모두 떠내려가고 난 너 없이는 안되겠다 다 늦은 거 알면서 괜히 널 불러본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