봉정사 作词 : 서영순 作曲 : 성용원 낙동강 휘감아 도는 천등산 기슭에 살포시 내려앉은 봉황을 찾아 나선다. 강파른 솔 숲길 따라 한걸음 오르니 고색창연한 만세루 허공에 달린 목어가 눈인사를 건넨다. 대웅전 팔작지붕 용마루 청기와 한 장 햇살에 반짝이고 천년의 신비 배흘림기둥에 서서 국화차 향기에 취하니 가슴에 꽃비가 내리네. 낙동강 휘감아 도는 하회마을을 지나 천등산 기슭에 내려앉은 봉황을 찾아 나선다. 강파른 솔 숲길 따라 한걸음 오르니 가슴에 꽃비가 가슴에 꽃비가 가슴에 꽃비가 내린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