알러지성 비염 (Acoustic Ver.) 계절과 계절 사이 서늘해진 바람이 코끝을 간지를 때 어김없이 날 찾는 참지못할 재채기 처럼 그대 기억은 또 날 찾아오죠 꽃가루 흩날려 내 머릴 스치고 우리 걸었던 그 길위에 쌓이면 눈시울이 붉어지고 참을 수 없이 따갑게 해 그댈 보낸 이 계절을 알게 하죠 낫지 않는 다는걸 잘 알고있죠 괴로움도 무뎌져 익숙해지겠죠 무너지는 일도 잊혀짐도 없이 거기 까지겠죠 딱 견딜만한 정도죠 시간이 흘러가고 추억도 바래져 시들해져 가면 돌아온 그 계절엔 아픔도 지나쳐 갈까요 그리움도 몰랐었던 예전처럼 낫지 않는 다는걸 잘 알고있죠 괴로움도 무뎌져 익숙해지겠죠 무너지는 일도 잊혀짐도 없이 거기 까지겠죠 딱 견딜만한 정도죠 언제쯤이면 편할까요 몇번의 계절 보내야 할까요 또 지나면 괜찮을 걸 알지만 당장 오늘은 어떡해야 하죠 잊어내지 못할거란 걸 잘 알고있죠 그리움도 흐려져 익숙해져 가겠죠 돌아오는 일도 기다림도 없이 거기 까지겠죠 딱 견딜만한 정도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