Dialogue 作词 : Pebble/디에라 作曲 : Pebble/TheMIND/디에라 I don't know where I am 내가 선택한 내 삶 그런데도 난 왜 자꾸만 머뭇거리는가 I'll forget what you said 아무렇지도 않은 듯 뒤돌아보지 않을게 내가 돌아오게 만들게 아마 난 단어를 잃어버리고서 입술을 떼는 걸지도 확신 없는 말들로 너와 나를 어색으로 덮은지도 감으로 아는 친구 혹은 선 후배 또 뭐든 가사보다 사람을 대하기 어려워진 후 길이 없어 보이는 지도 헌데 난 앞의 돌다리를 두드려보기도 전에 지나쳐온 게다가 밟지 않은 널 돌아보곤 해 어깨 너머의 너가 그대로 있기를 바라면서 걸어 멀어지는 성공이 너는 아니었을까 하면서 어쩜 시간이 지나갈수록 짙어져 가는 네 기억 마치 먹이 화선지 위에 쌓이듯 약인지 독인지 모르게 짙어지는 아직도 심장이 터질 것 같은 건 내가 바보인 걸까요 얼마나 더 많은 걸 잃어야 알게 될까요 공과 사 구분을 짓던 중 계산기 두드리며 훅 내뱉고 들이마시던 숨의 일부분에 널 들이밀어 넣었고 우리 얘기의 외전에 나 홀로 샴페인을 따는 버젼도 그렸어 덩그러니 떨어진 그때의 나를 내가 바라보지만 멈출 수 없어 세상 걔는 벌어먹는 편 빌어먹는 너와 나는 불청객 힘없는 나라서 널 잃어버린 걸까 괜히 불편해 어깨 너머에 있던 네가 안 보여 10년을 흘렸어도 데리러 갈 땐 1시간이면 되 Bruh Better late than never 우리가 그려온 그림을 나는 믿어 끝이 보이지 않는 대도 이 길을 잃지 않기 위해 계속 채워 그깟 자존심 옹고집 오기 어쩌면 그것이 오로지 날 포기 못하게 한 원동력 돌아 보기에는 이미 벼랑 끝까지 온 기분 내려갈 곳도 올라갈 곳도 없어 거울과의 싸움 못 더해 더 이상 붙잡을 순 없네 못 빼 더 이상 돌아갈 수도 없네 못 더해 더 이상 망설일 수 없네 못 빼 더 이상 떠나갈 수도 없네 공기로만 오가는 우리의 Dialogue 네가 생각날 때면 괜히 들추는 Cyworld 사진첩엔 우린 여전하지 헌데 지금 I'm alone I want some dialogue with you