진열장 내가 날 기억할까 날 좋아하는 걸까 존재하는 이유를 알려줘 Please tell me 네가 건네주었던 외로움 당연해서 난 더 크게 웃어 난 더 크게 웃어 속을 드러내는 일 가벼워서 무거워 어설픈 공감은 굳이 하지 않아 때로는 내 진심이 우스워져 무서워 마음의 크기가 나와 같진 않아 아, 불이 꺼지고 홀로 있네 아, 진열장으로 남아 있네 너가 찾아오길 기다리다 어둠이 와, 홀로 남아 넌 아마 모를 거야, 절대 오늘 밤 내가 부서져도 난 더 크게 웃어 난 더 크게 웃어 아, 진열장으로 남아 있네 우린 마주 봐도 벽이 있어 가까워도 닿지를 않아 날 밀어 넣어서 갇힌 거야 난 지금 부서지고 있어, 결국 우린 언제부터 멀어졌어 보고 싶어, 아주 많이 돌아갈 수 없어 부서지네 주의를 주지도 못 했는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