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 作词 : 안지 作曲 : 안지 서늘한 강가에 앉아 흐르는 날 바라보네 어둠은 익숙해지고 물내음 가득한데 떠내려간 그 곳에선 영원치 못한 약속들이 작고 크고 한데 다 뒤엉켜서 고요한 비명에 그늘져 가라앉네 아 이곳은 너무 춥고 난 여전히 갇혀있네 늘 새롭고 새로우리란 변하지 않던 내 헛된 다짐 괜찮아 질거야 이 밤이 지나가면 괜찮아 질거야 나는 또 안심 했지만 스멀스멀스멀 기어 나오는 저 내 불안과 오오오 또 기어 나오는 내 악몽과 아 이곳은 너무 춥고 난 여전히 갇혀있네 늘 새롭고 새로우리란 변하지 않던 내 헛된 다짐 한참을 머물다 보니 어느새 난 강이 되고 따뜻한 곁바람 마저 불어와 어느새 난 더 깊이 더 깊이 더 깊이 더 깊이 더 깊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