졸업 (Prod. By Fisherman) 作词 : Giriboy/George 作曲 : Fisherman/Giriboy/George 우린 오늘만 살다가 전부 죽을 거야 누구 한 명만 생존하면 그건 슬플 거야 우린 할 수 있는 거 다 해 편의점을 털고 평소에 할 수 없던 행동을 전부 다 해 날씨가 어떻게 되든 상관없어 그저 하루살이 태양에다 몸을 던져 아쉬운 게 있다면 오늘 다 해 모든 게 허락되고 안 되는 것만 안 돼 일단은 네가 가고 싶은 곳을 가 예쁜 척 할 시간도 없어 못된 표정 지어 봐 그 모습을 머릿속에 아름답게 기록하고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에 다 기뻐하면 비로소 우리 둘의 마지막이 완성돼 하늘로 가는 발걸음이 너무 가볍겠지 동그랗게 매달린 밧줄은 목걸이 같아 지금 우리 모습은 자유롭게 나는 새 같아 위로 위로 멀리 저 구름 뒤로 멀리 날아갈 수 있다면 달아날 수 있다면 멀어지는 공기와 흐려지는 빌딩 너머 보이는 듯해 네게로 돌아가고 있어 천사들이 우리 아침을 맞이해 주겠지 악당들은 전부 저 밑에 지구에 숨겠지 술 따윈 필요 없어 우린 이 행복에 취해 잠시 멈춰 있던 숨을 마음대로 쉬네 악몽 같던 날들은 이제는 뒤로해 난 지금 일기를 적을 종이가 더 필요해 욕은 하나도 없어 입에 수건을 물었지 눈물은 이슬이 되어 나뭇잎이 불었지 우린 존재함에 슬퍼 모든 것은 해결됐어 이제는 감동에 벅차 울어 대체 뭐 땜에 울고 고개를 숙였는지 몰라도 이젠 영원한 너 땜에 웃어 너 너 땜에 웃어 이제 허물은 없어 모든 것이 환영 같고 감동에 여운이 넘쳐 흘러 우린 이걸 원했던 거야 너무 간절하게 살아있단 것은 너무 아픈 상처 같아 위로 위로 멀리 저 구름 뒤로 멀리 날아갈 수 있다면 달아날 수 있다면 멀어지는 공기와 흐려지는 빌딩 너머 보이는 듯해 네게로 돌아가고 있어 거울을 보면 네가 내 턱에 면도칼 대고 있어 막연하게 난 이대로 멈췄으면 싶어서 삭막한 도시가 싫어 너 빼고는 전부 싫어 졸업을 택한 거야 졸업을 택한 거야 위로 위로 멀리 저 구름 뒤로 멀리 날아갈 수 있다면 달아날 수 있다면 멀어지는 공기와 흐려지는 빌딩 너머 보이는 듯해 네게로 돌아가고 있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