동일단상 (冬日斷想) 作词 : 유정목 作曲 : 유정목 바람에 흩날리던 저 작은 모래알처럼 사랑했던 그대도 전부 흩어지던 날 언젠가는 해봤을 이 작은 읊조림처럼 어제로 돌아가고픈 그냥 그런 겨울 날 햇살이 비춰 눈이 녹아도 얼어버린 그대 그 두 손 환상에 미쳐 눈이 멀어도 잊혀지지 않는 그 모습 우리가 사랑했던 서로가 좋아하던 그 시간 그 말들 겨울 시린 가슴 속 추운 여린 마음 속에 그 순간 그 향기만 떠올려본다 파도에 무너지던 저 고운 모래성처럼 우리 함께 했던 기억도 전부 부서지던 날 까만 밤 우릴 둘러싼 별들과 새하얗던 세상 밖의 공기도 그리움에 묻힌 이 시간 속에서 그저 흩어진 채로 그렇게 멈춘 그대로 우리가 사랑했던 서로가 좋아하던 그 시간 그 말들 겨울 시린 가슴 속 추운 여린 마음 속에 그 순간 그 향기만 떠올려본다 우리가 사랑했던 서로가 좋아하던 그 시간 그 말들 겨울 시린 가슴 속 추운 여린 마음 속에 그 순간 그 향기만 떠올려본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