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름여행 作词 : 윤들에 作曲 : 윤들에 구멍난 양말에 슬리퍼를 신고 배낭안엔 물병 하나 뒹구네 음 약간은 헝클어진 나의 머릿결 바람불면 어디론가 춤을 추네 음 마음속 한구석에 초조한 마음도 살짝 있지만 힘차게 문을 박차고 나는 여행을 떠나네 아주 조금은 늦은 나만의 여름여행을 가진건 하나 없지만 시원한 바람과 들판 나를 감싸네 그 조그만 세상 속에서 목적지는 따로 없어 그냥 걷고 또 걸을 뿐 배고파 주머닐 뒤져 보지만 나오는건 먼지와 동전 한개 음 이순신 아저씨 미소가 멋쩍어 이번 여행 둘이 같이 동행 하기로 해요 한참을 걷다보니 하늘에서 비가 내리네 내 코끝을 간지르는 달콤한 비오는 냄새 난 너무나 좋아 지금 우산은 필요없어 비가 그칠때면 나도 어딘가 도착 하겠지 슬리퍼 엄지발가락 비오는 냄새 이렇게 걷다보면 어딘가 도착 하겠지 근데 이 여행 집에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