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른셋 블루스 늦은 여름, 무거운 공기도 잠깐이나마 숨 죽인 새벽에 새 하얗게 밝아오는 동쪽이 나를 깨우는 이 아침의 BLUES 지금까지 나라는 놈은 무엇으로 살아왔던 걸까 손 내밀어 돌려보려 해도 이젠 돌려지지 않는 사실들 그토록 바래 왔었던 그 날이 왔음에도 미처 깨닫지 못했던, 가엾은 나의 청춘에 이 노래를 바친다 이 노래를 보낸다 언제고 끝나지 않을 나의 청춘의 BLUES 늦은 밤 침대에 누워 아무리 잠을 청해도 결국엔 뜨는 태양을 마주하게 된 것은 지나온 나의 날들과 다가올 나의 날들이 너무나 무겁게만 느껴졌기에 어딘지도 모른 채 무언지도 모른 채 나를 속여가면서 힘겨워했던 날들이 언제까지가 될진 몰라도 결국엔 끝이 있다는 것을 그토록 바래 왔었던 그 날이 왔음에도 미처 깨닫지 못했던, 가엾은 나의 청춘에 이 노래를 바친다 이 노래를 보낸다 언제고 끝나지 않을 나의 청춘의 BLUES 그토록 바래 왔었던 그 날이 왔음을 아직은 늦지 않았다 믿고 있는 나의 청춘에 이 노래를 바친다 이 노래를 보낸다 언제고 끝나지 않을 내 청춘의 BLUES 끝나기 전까지는 끝이 아님을 아직 나는 여기 남아 있음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