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이 내게 말하네 作词 : 박준형 作曲 : 박준형 바람결이 지나치며 내게 하는 말 잊혀지는 일이 그리도 쉽던가 우리 앞에 남겨진 기나긴 삶 위에 나는 무엇을 희망하며 살아가는 걸까 아무런 미래가 없다 생각할 무렵 다시 또 한번의 바람이 나를 감싸 안고 그저 작고 나약한 소망이 다가와 부여잡고 또 다시 놓치고 하는 삶을 반복해 흘러 보낸 시간들을 되새겨보니 깊고 험한 산을 오르듯 숨쉬기가 벅차 내 안에 흐르고 있는 작은 기억들은 깊게 페인 상처 속에 흘러 고여만 가네 신이 내게 말하네 저 하늘에 내가 있어도 너는 외롭다고 신이 내게 말하네 저 하늘에 내 소리도 가끔 외롭다고 함께 생을 보내왔던 인연들이 눈물 흘리고 주저 앉을 때 한 마디라도 해주고 싶어 입을 떼보니 아무 말도 할 수 없다는 게 너무나 아파 신이 내게 말하네 저 하늘에 내가 있어도 너는 외롭다고 신이 내게 말하네 저 하늘에 내 소리도 가끔 외롭다고 신이 내게 말하네 저 하늘에 내가 있어도 넌 외로웁다고 신이 내게 말하네 그늘이 져서 가끔은 나도 외로웁다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