바다 作词 : 배영길 作曲 : 배영길 아직은 너를 잊기엔 네가 내게 남긴 사랑이 너무 커 오늘도 너를 느끼려 하염없이 바다를 바라보다가 스르르 잠이 와 머릿결을 스쳐 갈라드는 바람에 실려 사랑해 라 할 때 응 나도 라고 말해 주던 너의 목소리 너무나도 넓어 메아리조차 없는 곳 또 너를 부르고 어디쯤을 봐야 하는지조차 몰라서 더욱 더 그리워지는 바다 너희를 보내기 전엔 예전엔 미처 알지 못했어 불안하고 뛰고 분노했어도 우릴 믿지 않은 건 아니라는 걸 미안해, 미안해 믿을 수 없는 일을 한 것 정말 미안해 기억해 꼭 그럴게 피우지도 못한 꿈을 다시는 빼앗지 않을게 그리 멀지 않을 먼 훗날 다시 만나도 널 잊지 않을게 붉게 물든 노을 가슴에 담아 깊게 새겨질 그날 아침 유난히 예민해 애써 하지 않은 말 사랑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