너는 꿈 내 기억은 잠든 척 내 밤에 숨어들어 이 고요한 새벽의 단꿈에 젖어드네 꿈일까 아닐까 너를 안아보려다 널 만지면 이내 사라질 거란 걸 깨닫지 손을 뻗으면 멀어지고 거두면 다가오는 너를 닮은 나의 이 마음을 모두 버리고 또 버리고 버려서 너를 다 잊었다 여겼는데 잊지 못했나 너의 모든 게 전부 되살아나 나를 살게 해 잊으려 애쓰던 둘만의 시간도 우리 함께 나눈 빛나고 빛나던 빛나고 빛나던 시간도 잊지 못했나 너의 모든 게 전부 되살아나 나를 살게 해 내 기억은 잠든 척 내 밤에 숨어들어 이 고요한 새벽에 단꿈에 젖어드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