Fan 가질 수가 없어도, 내 머릿속에서라도 만질 수가 없어도, 그저 헛된 꿈이라도 말할 수가 없어도, 멀리서 숨어서라도 you know I do, 널 사랑한다고, 내가 누군지는 몰라도... oh baby don't you know? 내 이름도 모르죠? 오늘도 밤새도록 맘 졸이고 그댈 바라보고 있죠 oh so beautiful, 손에 쥔 당신의 독사진 세상의 환호성에 파묻힌 내 미친 사랑의 속삭임 듣고 있지도 않겠죠? 난 죽어도 안 되겠죠? 그러겠죠, 다음 세상에도 내가 누군지도 모르고 살겠죠 너무나도 그댈 가지고 싶어 난 돌이킬 수가 없죠 오늘 밤도 입을 맞추고 싶어 베개를 꽉 붙잡겠죠 오늘이 우리의 첫 만남이 맞는 거겠죠? 그런 문답은 언제나 당신만 하는 거겠죠 나는 그대 뒷모습에 오늘도 말을 걸겠죠? 항상 같은 건데도 떨림에 인사를 건네죠 이 세상이 모든 귀를 막아도 그대만은 내 말을 들어줘 멀어지는 그대 뒷모습에 굳어가는 날 흔들어줘 멀리서 저 멀리서 점이 되어가 어디에서 그댈 볼 수 있을까? 말해줘 가질 수가 없어도, 내 머릿속에서라도 만질 수가 없어도, 그저 헛된 꿈이라도 말할 수가 없어도, 멀리서 숨어서라도 you know I do, 널 사랑한다고, 내가 누군지는 몰라도, 내 머릿속에서라도 만질 수가 없어도, 그저 헛된 꿈이라도 말할 수가 없어도, 멀리서 숨어서라도 you know I do, 널 사랑한다고, 내가 누군지는 몰라도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