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대를 그대만을 作词 : 서동성 作曲 : 박성일 흘러가는 구름 저편에 늦은 달빛이 오르네요 손이 베일 듯 어둠에 숨은 듯이 흩어지던 붉은 꽃잎이 마치 그댈까 걱정이돼 이 맘 타는 듯 촛불에 일렁여요 그대 옷자락 끝에 배인 설렜던 이 마음 남아있기를 언제나 담장 넘어 그대가 들릴까요 이 온밤을 삼켜 지새요 봉숭아 그 길 따라 함께 걷던 저 길로 꿈처럼 내게와 줄까요 하나하나 실로 엮으면 그대 맘까지 닿을까요 닳아 해어진 이 마음 하나까지 기억에 적어놓은 그대가 지워질까 또 숨 가려 매일 우네요 그대를 그대만을 가슴이 언친듯이 또 하루 이 하룰 살아요 소곤소곤 내가 잠들면 그대 목소리 들릴까요 두 눈 꼭 감고 그대를 기다려요 내가 잠들면 올까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