없잖아 作词 : 서장철 作曲 : 서장철 다가갈 자신이 없잖아 말해볼 자신도 없잖아 마주칠 자신도 없잖아 사랑할 자격이 없잖아 너란 꽃이 내 맘에 싹을 틔운 때부터 나란 풀은 점점 주변으로 밀려 나가 조금씩 색을 바래 그 모습을 잃어가며 너의 빛으로 물들어가는 나는 내 자리에 너는 네 자리에 다가가지도 다가올 일도 없는 우린 딱 이 정도 거리 너의 그 옆 선만 보다가 너의 그 눈까지 올라가 반갑게 인사를 하려다 보여줄 자신이 없잖아 너를 내 맘속에 품기로 한 그때부터 나란 몸은 예전처럼 움직일 수 없어 다가오는 별을 붙잡지도 못하고서 두 눈에 밤을 담고 후회하는 나는 내 자리에 너는 네 자리에 다가가지도 다가올 일도 없는 우린 우린 나는 제 자리에 너는 네 자리에 처음 만났던 그 위치 그대로인 우린… 그렇게 널 빙빙 돌다가 또다시 사랑은 지나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