Just 作词 : 김동훈 作曲 : 김동훈 나 오늘 쓸모있는 일은 안 할래 그러기 위한 준비는 다 끝났고 덕분에 차가워진 내 손을 좀 누가 와서 만져줘 오늘도 그저 시계로 남아주길 바래도 날아오는 스팸 한 조각 언젠간 너의 말이 착각이었단 걸 너도 알겠지 내가 하고 싶은 데로 한단 사람들은 흔해 그게 알고 보면 말뿐이던 사람들은 뻔해 그땐 시시해진 관계들의 잔가지를 쳐내 그리고 다시 봐봐 기대한 질문에는 답을 안 할게 답 없는 질문에는 말을 안 할게 말 없는 질문 따위없다는 걸 알면서 좀 기대돼 불 꺼진 방치곤 너무 아름다워 세상이 튀겨대는 침의 파편들 덕분에 새빨개진 내 눈을 좀 누가 와서 달래줘 내가 하고 싶은 데로 한단 사람들은 흔해 그게 알고 보면 말뿐이던 사람들은 뻔해 그땐 시시해진 관계들의 잔가지를 쳐내 그리고 다시 봐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