살랑살랑 作曲 : Minken/안수완 언제부터였는지 나도 잘 몰라 내가 왜 이러는지 나도 날 몰라 고개를 저어봐도 소용 없어 자꾸자꾸 너 떠올라 감기 걸린 걸까 어지러워 아님 아픈 걸까 계속 열이 올라 사랑에 빠진 저 사람들 모두 이렇게나 행복할까 살랑살랑 저기 불어오는 바람 소리에 너의 목소리가 보여 말랑말랑 내 맘 날 비추는 태양마저도 나만 보고 웃음 짓는 것 같아 누군가 그런 말을 했던 것 같아 사랑을 하면 핑크 빛이 물들어 조금은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세상 온통 너만 보여 뭔가 잘못됐나 두근거려 힘껏 달린 듯이 심장 빨리 뛰어 거리에 많은 저 사람 속 아마 내가 제일 행복할 걸 살랑살랑 저기 불어오는 바람 소리에 너의 목소리가 보여 말랑말랑 내 맘 날 비추는 태양마저도 나만 보고 웃음 짓는 것 같아 숨기려고 해도 숨길 수가 없어 더 이상 매일매일 네가 좋아 함께 있을 때도 너만 보고 싶은 이런 맘 혹시 너도 같지 않을까 살랑살랑 저기 불어오는 바람 소리에 너의 목소리가 보여 하늘 높이 올라 날 비추는 태양까지도 나만 보고 웃음 짓는 것 같아 나만 보고 따라 오는 것 같아 이게 바로 사랑인가 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