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랑굿 화염의 옷을 벗을 수도 벗길 수도 없어 태워지면서 형극의 길로 든다 살들이 타고 남은 재 영혼을 맑게 하고 그대만이 벗길 수 있는 이 옷은 타지도 낡지도 않고 나를 태운다